

오늘은 ‘간편결제의 원조’라 불리는 다날(064260) 의 현재 주가와 사업 방향을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온 다날은, 지금은 AI 결제·스테이블 코인·글로벌 송금 등
새로운 핀테크 사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결제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다날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다날은 어떤 회사일까?
다날은 1997년에 설립된 국내 대표 전자결제 기업입니다.
국내 최초로 휴대폰 결제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로,
우리가 온라인 쇼핑할 때 “휴대폰 결제”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만든 주인공입니다.
현재 다날은 17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은 ▲모바일 결제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프랜차이즈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핵심 수익원은 여전히 휴대폰 결제이며,
최근에는 ‘AI 결제’, ‘글로벌 송금’, ‘스테이블 코인 결제’와 같은 신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 어떤 사업을 하고 있을까?
다날의 대표 사업은 휴대폰 결제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1️⃣ 휴대폰 결제 서비스
- 통신사 요금과 연동되는 결제 시스템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콘텐츠 플랫폼에서 간편 결제가 가능합니다.
2️⃣ 프랜차이즈·커머스 사업
- ‘달콤(Dal.komm)’이라는 카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한 커피전문점을 넘어 음악·공연·콘텐츠가 결합된 문화공간으로 확장 중입니다.
3️⃣ 핀테크·블록체인 신사업
- 자회사 다날핀테크를 통해 암호화폐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PCI)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커피숍 등 실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 결제 수단으로,
최근 거래가 재개되며 시장에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날은 전통적인 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차세대 결제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3. 2025년 11월 6일 기준 주가 현황
오늘 기준 다날의 주가는 7,610원, 전일 대비 0.26% 상승했습니다.
장중 고가는 7,950원, 저가는 7,470원이며, 거래량은 약 258만 주 수준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5,247억 원, 외국인 지분율은 **6.95%**입니다.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표시되지 않는데, 이는 최근 실적 변동성 때문입니다.
다만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82배 수준으로,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가치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즉, 시장에서는 아직 다날의 신사업 성과를 본격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단기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중순 이후 블록체인 결제주, 핀테크 관련 종목이 반등하면서
한때 8천 원 근처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7천 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4. 최근 사업 동향과 이슈
다날은 기존 결제 사업만으로는 성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결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형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합니다.
페이코인(PCI)은 한때 규제 이슈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제도권 내에서 결제용으로 활용 가능한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다날이 블록체인 결제 시장의 현실적인 플레이어로 남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5. 성장 가능성과 리스크
다날의 강점은 오랜 업력과 안정된 결제 인프라입니다.
국내에서 모바일 결제를 상용화한 첫 번째 기업으로, 20년 이상 쌓인 데이터와 기술력이 있습니다.
또한 AI, 블록체인, 글로벌 송금 등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하며
기존 금융회사보다 유연한 사업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도 분명합니다.
-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 스테이블 코인(페이코인) 사업은 여전히 규제 변화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달콤’ 브랜드 역시 인지도는 높지만, 본업 대비 수익 기여도가 아직 크지 않습니다.
즉, 다날은 잠재력은 크지만, 실제 성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기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6. 결론
다날은 과거 ‘휴대폰 결제’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던 선구자이자,
지금은 ‘AI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회사입니다.
주가는 7천 원대 초반으로 안정권에 머물러 있지만,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향후 재평가될 여지가 충분합니다.
결국 다날의 관건은 **“기술력보다 실제 수익화 속도”**입니다.
AI 결제, 글로벌 송금, 페이코인 등 다양한 사업이 구체적인 실적으로 이어진다면
다시 한 번 ‘간편결제의 원조’로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