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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2차 전지주|전기차 둔화 속 숨고르기 구간

by 라현로그 2025. 11. 9.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그룹의 대표적인 2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이에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를 직접 만들어, 삼성SDI·SK온·LG에너지솔루션 같은 주요 배터리 회사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니켈 비중이 높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전기차 산업이 커질수록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죠.

에코프로비엠은 어떤 회사일까?

2016년 에코프로에서 분할되어 설립된 회사로, ‘양극재’라는 핵심 소재를 담당하고 있어요. 배터리는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로 구성되는데, 이 중 양극재가 전체 원가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만큼 중요합니다. 에코프로비엠은 니켈 함량 80% 이상의 하이니켈 NCA/NCM 양극재를 생산하며, 전기차, ESS(에너지 저장 장치), 전자기기용 배터리 등에 폭넓게 공급 중이에요. 쉽게 말해, 배터리의 심장부를 만드는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최근 실적 흐름을 살펴보면

2024년 매출은 약 2조 7,668억 원으로, 2023년(6조 9,099억 원) 대비 크게 감소했어요. 이유가 궁금하셨죠? 아래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둔화

2023년 이후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속도가 조금 느려졌어요. 테슬라, 현대차,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생산 계획을 조정하면서 배터리 수요도 함께 줄었죠. 배터리 주문이 줄면 양극재 생산량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전체의 숨고르기로 보는 게 맞아요.

2️⃣ 원자재 가격 하락의 착시효과

에코프로비엠이 쓰는 핵심 원재료는 니켈이에요. 그런데 2023년 하반기부터 니켈 가격이 급락하면서 제품 판매 단가가 낮아졌어요. 즉, 팔린 물량은 비슷하지만 단가가 떨어져 매출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착시’가 생긴 거예요. 실제로 출하량은 큰 변동이 없었고, 가격 하락이 매출 감소의 주된 이유입니다.

3️⃣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같은 주요 고객사들이 2024년 초에 재고를 줄이기 시작했어요. 배터리 소재업계는 재고가 많으면 새 주문을 늦추거든요. 그래서 일시적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거예요. 이건 단기적인 현상이며, 2025년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5년 11월 기준 주가 현황

  • 주가: 151,100원 (-4.37%)
  • 시가총액: 약 14조 7,778억 원
  • PER: N/A (적자 전환 구간)
  • PBR: 약 6.6배
  • 외국인 보유비율: 약 12.8%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2025년 이후 반등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어요. 전기차 판매 회복과 함께 양극재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앞으로의 방향

에코프로비엠은 고니켈·고성능 양극재를 중심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 각국의 전기차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이후 현지 배터리 공장 투자가 늘면서 현지 생산 기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어요. 또한, 2차전지 리사이클링(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로의 확장도 눈에 띕니다. 이는 향후 원재료 수급 리스크를 줄이고,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예요.

정리하자면

에코프로비엠은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기차 산업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르면 가장 먼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 중 하나입니다. 2차전지 산업의 본질적인 성장성이 유지되는 한, 이 회사는 꾸준히 주목받을 거예요. “지금은 조정, 하지만 본질은 여전히 탄탄하다.”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보라의 한 줄 정리

“에코프로비엠은 잠시 쉬어가지만, 여전히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이에요.” ⚡


※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자료가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