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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차전지소재주|양극재·음극재 모두 잡은 유일한 기업

by 라현로그 2025. 11. 10.

 

 

요즘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 얘기가 빠질 수 없죠. 그 중심엔 ‘포스코퓨처엠’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이름 그대로 ‘미래(Material)의 엠(엠프)’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구조를 갖고 있어요. 특히 국내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직접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예요. 다른 기업들이 한쪽만 하는 것과 달리,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의 앞단부터 뒷단까지 연결되는 완전한 밸류체인을 갖춘 기업이죠.

 

포스코퓨처엠은 어떤 회사일까?

처음엔 시멘트와 내화물을 만드는 산업소재 회사였어요. 1971년에 설립돼서 2019년 포스코ESM을 인수하면서 완전히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방향을 바꿨죠. 쉽게 말하면, ‘시멘트 회사에서 배터리 회사로 변신한 케이스’예요. 포스코그룹 내에서 소재 분야를 담당하면서 양극재, 음극재를 한 회사 안에서 모두 생산하고 있어요. 그 덕분에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원료를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공급할 수 있습니다.

양극재와 음극재, 뭐가 다를까?

배터리를 쉽게 설명하자면 ‘전기가 왔다 갔다 하는 그릇’이에요. 이 안에 양극재음극재라는 두 재료가 전기를 저장하고 내보내죠.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성능을, 음극재는 수명과 충전 속도를 결정해요. 포스코퓨처엠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직접 만들기 때문에 원재료-소재-배터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이건 단순히 ‘소재를 납품하는 기업’을 넘어, 배터리 시장 전체의 핵심 공급망을 쥔 회사라는 뜻이에요.

2024년 실적이 주춤한 이유

최근 포스코퓨처엠의 실적을 보면 2024년 매출이 약 3조 6,9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줄었어요. 영업이익은 7억 원에 그쳤고, 순이익은 -2,31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죠. 숫자만 보면 불안해 보이지만, 이유를 들여다보면 명확해요.

1️⃣ 전기차 판매 둔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잠시 식었어요. 그 여파로 배터리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소재 주문도 함께 감소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도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가 줄면서 자연스럽게 매출이 하락한 거예요.

2️⃣ 원자재 가격 하락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니켈과 코발트 가격이 2023년 말부터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건 판매 단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같은 양을 팔아도 매출이 줄어드는 착시효과를 만들어냈어요. 즉, 제품을 덜 판 게 아니라, 가격이 낮아져서 매출이 줄어든 것이에요.

3️⃣ 신규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 여러 나라에 신규 공장을 짓고 있어요. 이건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예요. 지금의 적자는 ‘성장을 위한 준비금’이라고 봐야 합니다.

현재 주가 흐름

  • 기준일: 2025년 11월 10일
  • 주가: 211,500원 (+2.17%)
  • 시가총액: 약 18조 6,787억 원
  • PBR: 5.86배
  • 외국인 보유비율: 약 9.4%

최근 주가는 20만 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에요. 하지만 시장에서는 2025년 이후 전기차 시장이 회복되면 다시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일 거라는 전망이 많아요. 특히 포스코그룹이 ‘배터리 밸류체인 완성’을 공식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업황정리

포스코퓨처엠은 단기 실적보다는 긴 호흡으로 봐야 하는 성장형 기업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친환경 산업이 강조되면서 배터리 소재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죠. 게다가 포스코는 니켈·리튬 같은 핵심 광물 확보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즉, 원자재부터 최종 소재까지 모두 그룹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구조예요. 이게 바로 다른 2차전지 기업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라현이의 한 줄 정리

“포스코퓨처엠은 잠시 쉬어가지만, 결국 다시 달릴 준비가 되어 있는 기업이에요.” ⚡


※ 본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닌 정보 제공용입니다.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